두 번째 이야기. 코로나 격리 기간, 슬기로운 집밥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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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lululala 댓글 0건 조회 11,976회 작성일 22-04-2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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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코로나가 우리집 문턱을 넘고야 말았다.

거의 한 달이 다 되어가는데,,,나는 여전히 후유증으로 고생 중~ㅜㅜ

 

한달 전, 금요일 아침...

막내가 열이나 키트 검사를 했는데 두 줄이 ㅜㅜ

서둘러 아침부터 온 가족이 병원에 가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했다. 

아들은 무증상 확진 ㄷㄷㄷ 다른 가족은 음성.

 

그날부터 온 가족의 격리가 시작되었다.

이틀 뒤 남편이 확진되고, 이틀 뒤 나랑 둘째가 확진되고...

차라리 잘 되었다 싶기도 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격리 해제 되었는데 가족이 또 걸리고, 해제 되면 또 걸리고...그러길 반복하다 한달 만에 밖에 나왔다는 사람도 있어서...

하루 이틀 차이로 가족들이 확진이 된 것이 어쩜 불행 중 다행이지 싶었다.

 

그리고 격리와 함께 시작된, 삼시세끼의 시간.

고열로 아픈 아이들과 몸살로 고생한 Lighthouse님을 위해 잘 먹여야겠다는 일념으로 버틴 시간!

 

그럼 슬기로운 집밥 생활을 시작해 볼까요~

 

 

우리의 첫 끼. [새우야채볶음밥, 콩나물무침, 고추된장무침, 김치,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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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스팸볶음밥을 하려고 했는데 스팸이 없어서 ㅋ 급하게 냉동실에 있던 새우로 변경~

당근, 양파, 대파를 잘게 썰어주고, 냉동 새우는 해동해 알맞은 크기로 찹찹!

대파 기름을 내고 당근, 양파, 새우 순으로 볶아주면 끝!

-콩나물무침 하는데, 울 딸랑구 본인이 하시겠다고. ㅎㅎ

팔팔 끓는 물에 3분정도 삶고 찬물 샤워 후,

물기를 꼭 뺀 콩나물에, 잘게 썬 대파, 참기름, 깨 듬뿍 넣어 조물 조물.

아이들이 먹을거라 마늘은 패쓰~

-완도에서 올라온 엄마표 집된장에 꿀, 참기름, 깨 넣어 양념장을 만들고

적당한 크기로 자른 오이고추를 쓱쓱 비벼 주면

고추된장무침도 완성~

-아플 때일수록 비타민 섭취는 필수! 사과, 수박, 망고도 드시와용 가족 여러분~msn019.gif

 

우리의 두끼. [떡갈비, 김치찌개, 상추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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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실에 있던 떡갈비를 꺼내 기름 두른 후라이팬에서 약불로 서서히 구워주면~

부르지 않았는데도 아이들은 어느새 식탁에. ㅋ

-고열로 고생하는 아들, 좋아하는 김치찌개 조금이라도 먹고 기운 차리길~ㅜㅜ

-울 딸랑구는 야무지게 컷팅 중!

-남편이 좋아하는 꽃상추 대령입니다.^^

 

우리의 세끼. [미역국, 메추리알장조림, 부추새우전, 갑오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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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국은 뭐 말 안해도 아이들 먹이기에 최고의 음식! 

 겨울철 엄마, 아빠가 양식해서 보내 주신 굴을 냉동해 놨다가 미역국에 듬뿍 넣어 진하게 끓이고!

-자기 전, 삶아서 열심히 깐 메추리알 넣고 장조림도 하고

-부추, 양파, 당근, 새우를 넣어 전도 부치고

-역시나 아빠가 보내주셨던 갑오징어가 냉동실에 있길래 삶아서 초고추장에 콕!

 

우리의 네끼. [뒷삼겹살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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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다니는 과일 가게에서 뒷삼겹살을 판매하기에(과일가게에서 고기도 팔아용~^^) 겟 해놨었는데,

 고열과 몸살로 입맛을 잃은 아들과 남편을 위해 굽! 굽!

-버섯이랑 김치도 볶고, 누룽지가 빠질 수 없지.

-잘 먹는 가족들을 보니 기분이 좋고나~^^

 

우리의 다섯끼. [있는 반찬에~라면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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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동안 열이 떨어지지 않아서 고생하는 울 아들이 라면이 먹고 싶다기에

최애 라면인 스낵면으로 제공 ㅎ

-엄마도 쬐끔 힘들어서 그동안 해 놓은 반찬으로 이번 끼니는 해결하자.

-단백질 보충용 콩물도 드시고용~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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