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도 제거 수술의 통증은 어느정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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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ighthouse 댓글 0건 조회 486회 작성일 23-10-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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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지 수술중 편도 수술이 가장 두려운것이 사실이다.

통증도 통증이거니와 피도 많이 난다고 하고 잘못하면 터져서 응급실행 갈 지도 모른다는 어마 무시한 소리들 때문이다.

후기들이 다들 7.8일차에 겁을 정말 많이 줘서 나역시 오금이 저릴 정도였다

하지만 수술을 결정하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내가 생각하는 통증과 실제로 격어본 통증은 어느정도일까?


편도가 큰 사람들은 쉽게 목이 붓고 아프면서 아프면 날카롭게 째지듯 통증을 격기도 하고 욱신욱하는 발열감도 느끼기도하고

어쩔때는 목으로 물 넘기는것도 눈물 날 경우가 많았을 것이다. 

나는 후기들을 읽으면서 아마 평상시 겪는 통증에 플러스 알파 정도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보통 일반인들에게는 극심한 고통이겠지만 수없이 격어본 사람들에게는 일상같은? 그런 느낌이지 싶어서이다.


결과적으로 7.8일차에 극심한 통증은 없었고 오히려 몸에 열이나는 듯한 열기운과 오한 기운이 더 무기력하게 만드는 결과를 갖게 되었지만

평상시 편도가 부어서 갖는 통증들이 매일 매시간 침을 삼킬때 물을 삼킬때 먹을것을 넘길때 수시로 찾아온다고 보면된다.

그런데 그게 또 통증이 두렵긴한데 막상 수술해서 더이상 돌이킬 수 없으면 그 통증도 자연스레 익숙해지는 느낌이다.

사실 우측 혀뒷쪽으로 침을 삼킬떄마다 살짝살짝 오는 통증이 있긴한데 이제는 뭐 가족같은 느낌으로 크게 거슬리지 않을 정도이니말이다....


편도 수술 후 나아질 삶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는 11일차... 

많이 편해지긴 했지만 아직도 우측 목뒷쪽에 음식물을 삼킬때 오는 통증이 있다.

부드러운게 아니면 크고 또 부드러워도 양이 많으면 통증이있고 통증이 심할때는 우측 목을 통해 우측 귀쪽으로 야릇하게 통증이 전도되는 느낌도

있는것은 사실이다. 요런 느낌이 어제부터 귀쪽으로 통증이 전해지고 있는 중이라서 추가적으로 통증이 더 올지 걱정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그래도

침삼킬떄 통증은 거의 없어져서 살만은 하다.


이 시점에서 나를 가장 힘들게 있던 고통에 대한 나의 간증.?을 기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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