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사랑하는 그를 보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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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LightHouse 댓글 3건 조회 24,739회 작성일 09-06-08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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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녀석은 윤호입니다.  http://unow.tistory.com/ 블로그를 사용하면서..

 

 찍넷 www.zzic.net 의 멤버이기도 합니다. 찍사 네명이서 놀자는 의미에서의 찍넷입니다.

 

 사진을 잘찍지는 못합니다^^

 

 녀석을 만난건 2004년 6월경이었습니다.

 

 녀석은 순천에 있는 대학을 다니고 있었고 전 순천으로 발령을 받은 직장이었습니다.

 

 사진동우회 활동이 인연이 되어서 ...

 

 우리는 동거(?)를 하게 되었고 녀석이 서울로 직장을 잡아서 올라갈때까지

 

 약 2년간 함께 한 친구이면서 동생이었습니다.

 

 2년간 티격 태격하면서 보낸 소중한 시간들이 종종 생각날 즈음..

 

 녀석으로부터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순천에 있을때는 변변치 않더니 녀석이 서울에 가니 턱하니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해서

 

 얼마나 대견해 했던지..

 

 녀석은 제 친동생만큼 아끼는 녀석입니다.

 

 여자친구가 본인보다 나이가 좀 많지만 좋은 여자라고 했고,,

 

 직장 상사라고도 했고 ..(이대목에서 좀 놀랐지만)

 

 행복하다고 했습니다. ..

 

 녀석의 입에서 행복하다는 소리를 처음 들어봐서...너무나 기뻣습니다.

 

 언제 얼굴함 보자고 이야기 했지만....

 

 직장인의 비애였을까요? 그런 시간이 마련되지 못했습니다.

 

 그제...

 

 워크샵 및 야유회를 빙자하여 그와 그녀가 제가 현재 근무하고 있는

 

 제주로 왔습니다.^^

 

 처음 녀석의 그녀를 봤을때 ... ㅎㅎ 제가 어찌나 설레던지...

 

 차에서 내리지를 못했습니다...

 

 그렇게 인사를 하고 '허브동산'에서 난 녀석과 그녀를 테스트해보기로 했습니다.

 

 녀석이 수줍음이 많은지라...진정 사랑하지 않고서는 제 요구를 안들어줄거라고 믿었기에..

 

 짖궂은 짓을 많이 시켰습니다~

 

 하지만...녀석보다 그녀가 더 쑥쓰러워 하더군요...

 

 정말 행복해 보였습니다.

 

 녀석은 쑥쓰러우면서도 행복할때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

 

 저런 표정을 짓습니다...

 

 그런 행복한 표정을 보면서...

 

 전 그녀에게 녀석을 보내주기로 했습니다~^^

 

 내 친동생만큼 아끼고 사랑하고 ...평생을 함께할 녀석의 행복을...

 

 그녀에게 맞기고 싶어졌습니다..

 

' 이제 사랑하고 아끼는 내 동생을 그녀에게 보내주기로 했습니다....'

 

 엄청 예쁘고 멋진 모델 커플은 아닐지 몰라도..

 

 적어도 내게는 평생을 같이가고 싶은 동생과 그의 그녀를 소개합니다.

 

 ps. 아직까지는 그녀보다 내가 녀석의 버릇과 성격 그리고 약점?까지도 잘안다는..사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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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추월색님의 댓글

추월색 작성일

참 보기 좋습니다.^^ 유노형은 가까이 있는데 보질 못하는군요.ㅠ<BR><BR>아.... 제주도 가고 싶습니다.....

Duz님의 댓글

Duz 작성일

부럽잖습니까? 언제나 여행이란 좋은법이죠. 사랑하는사람이 있으면 더욱...

LightHouse님의 댓글의 댓글

LightHouse 작성일

당신을 기다리고 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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