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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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05회 작성일 23-07-18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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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8: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아니 지키는지 알려 하심이라

신명기 8장2절

 



광야의 길은 여러가지 의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우리의 믿음의 길은 광야의 길을 걷는 것과 같습니다.

애굽으로 돌아갈 수 없는 홍해를 건너는 순간부터

광야는 선택의 여지가 없이 반드시 걸어가야 할 길이 되었습니다.

광야는 좁은 문 같아서 황무지에 물도 제대로 없는 그런 곳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 광야에서 하나님은 굶주림으로 부터는 만나와 메추라기로

추위로부터는 불기둥을, 더위로 부터는 구름 기둥으로 보호하고 인도하셨습니다.

그길이 편했을까요?

만나와 메추라기,불기둥과 구름기둥은 아마 최소의 보호 장치처럼 보였을 겁니다.

사람들은 그래서 불평과 불만을 쏟아내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애굽땅을 그리워 하는 사람도 생겨났습니다.

애굽땅에 내린 재앙을 면하고

홍해가 갈라진 놀라운 역사를 경험하고서도

그들은 최소한의 것에 대해서 감사하지 못하고 불평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놋뱀에 물려 죽기도 하였습니다.

광야에서 삶이 인간적으로 행복하지 못한 삶이었을순 있습니다.

하지만, 그 험한 길에서 매일 굶주리지 않고 매일 추위에 떨지 않고

매일 더위에 지치지 않음에 감사하지 못했습니다.

광야에서 불순종과 불평으로 죽은 사람은 있어도

굶어죽은 사람은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애굽 즉 세상의 때를 벗고 주님의 자녀로 살아가기 위해서

그 길을 말없이 순종하며 걸어가는 것이었을 겁니다.

믿음의 길은 험하고 평탄하지 못하고

오히려 세상 사람들과 구분됨으로써 받는 불이익이과

설명하지 못할 억울함들이 많습니다.

생각하면 그 길은 이미 천국이라는 목적지가 결정 되어

불과 구름기둥을 쫓으면 되는 아주 쉽고 단순한 길이었습니다.

하지만, 나는 가끔 다시는 돌아가서는 안될 세상 즉 애굽을 그리워하기도하고

애굽에서 가지고 나온 나쁜 습관에 노예가 되기도 하며

심지어 하나님의 은혜로 내린 만나와 메추라기에 대해 감사하지 못하였습니다.

지금도 나는 광야길 어딘가에 있습니다.

애굽으로 돌아가지도 않겠지만 돌아가지 못한다는 것은 나도 잘 압니다.

그렇다면 내가 할 수 있는건 단 한가지입니다.

불기둥과 구름기둥이 움직이면 움직이는데로

만나와 메추라기를 주시면 주시는데로

매일 매일 감사하며 믿고 따라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많은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능력있는 나보다, 권력이 있는 나보다

지금 하나님을 부르짖고 하나님께 통회하며 기도하는

순종하는 나를 광야에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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